[앵커]
북상하는 12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해안에 내일까지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.
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. 이혜민 캐스터!
현재 비가 가장 많이 오는 지역이 어딥니까?
[캐스터]
영남 해안입니다.
이미 100mm 가 넘는 큰비가 쏟아졌는데요.
지금도 경남 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0mm 안팎의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.
12호 태풍 남태운이 몰고 온 강력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영남 해안과 영동 남부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.
태풍은 일요일인 모레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소멸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.
내일까지 영남 해안과 영동 남부는 120mm 가 넘는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요, 영남 내륙과 영동 울릉도, 독도에는 20에서 70mm 비가 오겠습니다.
비는 내일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는데요.
하지만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내일 밤까지 비가 더 오겠습니다.
반면 중부지방은 낮까지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.
내일 낮 기온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.
서울 27도, 대전 28도, 광주 29도로 예상됩니다.
휴일에는 중부지방은 맑겠지만 남부와 영서에 오후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동해안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.
기상센터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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